매일의 흐름
AI를 연결해뒀다고 보드가 저절로 맞는 상태가 되지는 않습니다. 습관이 그렇게 만듭니다. 습관은 세 개고, 순서대로 보겠습니다.
시작할 때: 보드부터 읽게 합니다
섹션 제목: “시작할 때: 보드부터 읽게 합니다”지금 어디까지 왔지, 다음에 뭘 해야 하지, 이거 지난번에 어떻게 하기로 했지 같은 질문의 답은 전부 보드에 있습니다. 코드에 있지 않습니다.
코드 변경 기록은 무엇이 바뀌었는지만 말해줍니다. 하기로 정했지만 아직 안 만든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 합니다. 그런데 AI에게 “다음에 뭐 하지?“라고 물으면 대체로 코드를 뒤져서 답합니다. 없는 정보로 답하니 지어내게 되고, 말투는 확신에 차 있습니다.
이렇게 물으면 됩니다.
이 프로젝트 지금 상태 알려줘.플러그인을 설치했다면 창을 열 때 이 안내가 자동으로 들어가서, 보통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읽습니다. 안 읽는 것 같으면 대놓고 말해도 됩니다.
답하기 전에 tuckit에서 지금 상태 먼저 읽어.일 시작 전: 이미 있는 카드인지 확인합니다
섹션 제목: “일 시작 전: 이미 있는 카드인지 확인합니다”일을 시작하기 전에, 그 일을 이미 담고 있는 카드가 있는지 봅니다. 영역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 Inbox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.
- 있으면 그 카드를 이어서 합니다. 먼저 “건드리면 안 되는 것”(
Constraints) 칸을 읽으세요. 앞사람이 지뢰를 표시해둔 곳입니다. - 없으면 시작하기 전에 만듭니다. 끝나고 만드는 게 아니라요.
보드가 낡는 이유는 거의 항상 이겁니다. 보드가 모르는 일을 하는 것. 터미널 안에만 있는 절반쯤 된 일은 팀원에게도, 다음 주의 나에게도, 다음 세션의 AI에게도 안 보입니다.
Inbox는 특히 한 번 더 봐야 합니다. 개수는 항상 보이지만, 정리 안 된 것들이 제일 쉽게 잊히고 대체로 제일 오래된 것들입니다.
Inbox에 뭐가 쌓여 있는지 보여줘.카드가 어느 칸에 있는지가 시킬 일을 알려줍니다
섹션 제목: “카드가 어느 칸에 있는지가 시킬 일을 알려줍니다”카드를 하나하나 열어보지 않아도 됩니다. 카드마다 지금 어느 칸에 있는지
(Stage)가 나오고,
칸마다 다음에 할 일이 정해져 있습니다.
| 칸 | 다음에 할 일 |
|---|---|
needs_design |
뭘 만들지 같이 정하고, 정한 내용을 카드에 적기 |
needs_steps |
정한 내용을 단계로 쪼개기 |
executing |
남은 단계 중 다음 것 하나 하고 체크하기 |
ready_to_ship |
자동으로 되는 건 없음. 사람이 “됐다”고 정할 차례 |
AI에게 계획을 물을 때도 이걸 쓰면 좋습니다. “다음에 뭐 할까?“라고 물으면 AI가 지어냅니다. “아직 뭘 만들지 안 정한 카드 뭐뭐 있어?“라고 물으면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.
카드 화면의 Hand to an agent 버튼을 누르면 지금 칸에 맞는 문장을 만들어 줍니다.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됩니다.
끝낼 때: 적게 합니다
섹션 제목: “끝낼 때: 적게 합니다”보드가 무너지는 지점은 항상 여기입니다. 아래 네 가지는 다 몇 초짜리인데, 빠뜨리면 보드가 곧 거짓말이 됩니다.
다음에 하기로 한 것.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. “프론트 쪽은 이거 끝나고 하자”로 끝났다면 그건 카드입니다. 지금 만드세요. 맞는 영역에 넣고, 무엇을 만들지 칸은 비워두세요. 그래야 “아직 안 정함”으로 제대로 읽힙니다. 좀 더 막연한 생각이면 영역 없이 두면 Inbox에 들어갑니다. 보드에 없는 약속은 없는 약속입니다.
중간에 발견한 버그나 할 일. 제대로 분류하려고 애쓰지 말고 Inbox에 그냥 던져두세요. 분류 없이 적어두는 걸 정식 경로로 만들어둔 이유가 이겁니다. 발견하는 게 부담스러워지면 안 되니까요.
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. 끝낸 단계를 체크하고, 카드에 기록을 남깁니다.
기록은 지나간 일입니다. 뭘 했고, 뭐가 막혔고, 어디에 올렸는지. 마지막 단계를
체크하면 카드는 알아서 ready_to_ship으로 갑니다. 따로 손댈 게 없습니다.
“됐다”는 사람이 정합니다. 이건 계산이 아니라 판단이라서, AI는 제안만 하고 결정은 사람이 합니다.
플러그인을 설치했다면 창을 닫을 때 알림이 뜹니다. 아무 때나 직접 부를 수도 있습니다.
지금까지 한 거 보드에 정리해줘다른 AI를 쓴다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.
방금 한 것들 tuckit 보드에 정리해줘. 다음에 하기로 한 것도 카드로 만들어줘.특정 카드를 가리킬 때
섹션 제목: “특정 카드를 가리킬 때”카드마다 ACME-42 같은 번호가 있고, 화면 어디서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. 채팅창에
그대로 던지면 됩니다.
ACME-42 이어서 해줘.여러 사람이 같이 쓸 때
섹션 제목: “여러 사람이 같이 쓸 때”사람도 AI도 여럿이 같은 보드를 동시에 쓸 수 있습니다. 두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.
채팅으로 보고하지 말고 카드에 적으세요. 카드에 남긴 기록은 나중에 그 카드를 여는 모든 사람에게 보입니다. 터미널에 뜬 메시지는 안 보입니다.
반복해서 도는 자동화라면 external_key를 쓰세요. 스크립트나 정기 실행
AI가 카드를 만든다면, 카드마다 고정된 이름표를 붙여두면 두 번 돌아도 새 카드를
만들지 않고 있던 걸 고칩니다. 자세한 건 MCP 도구에
있습니다.
어디로 갈까요
섹션 제목: “어디로 갈까요”- 화면에 보이는 것들:
Status와Stage가 아직 비슷해 보인다면 그 부분을 한 번 더 읽어볼 만합니다. - 세션을 여러 개 돌리고 있다면: 창을 여러 개 열어놓는 경우의 요령.
- MCP 도구: AI가 실제로 쓸 수 있는 것들 전부.

